15일 시에 따르면 관내 소재한 특정폐기물 철거 전문업체인 세영건설(대표 정영식)의 제안으로 지난 4일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지원사업부터 2년동안 무상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4월부터 추진하게 될 총 70가구를 대상으로 한 기초생활수급자의 주거환경 개선사업 및 주거현물 집수리사업, 중증장애인 주거환경 개, 보수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발생되는 석면 또는 폐슬레이트 등은 철거 전문업체에서 전액 무료로 철거를 지원하게 된다.
형편이 어려워 집 수리문제는 엄두를 내지 못하고 마음에만 담고 있었다는 기초생활수급자인 김모(중앙동 67)씨는 "무상지원 혜택이 주어진다니 너무 너무 고맙다"며 "무상기간안에 집 수리를 꼭 해야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사업추진 성과 등을 판단해 지원 기간을 연장하거나 철거지원 수요 등을 감안해 철거지원 대상 사업을 확대 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계층의 자체경비 부담이 줄어들고, 지원 예산의 절감이 예상 될 뿐만 아니라 자체 부담할 재원의 조달이 어려워 지금까지 주택 개, 보수를 하지 못한 어려운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이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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