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관내 성산구 천선동 467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천선일반산업단지의 문화재 시굴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정밀조사지역을 제와하고는 올 하반기에 조성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천선지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문화재 시굴조사는 8360만원을 들여 용역을 맡은 경남발전연구원이 2011년 8월 착공해 2012년 3월 말까지 7개월간에 거쳐서 7만 6000㎡의 부지 내 문화재 시굴조사를 완료했다. 문화재 시굴조사때 발견된 유물은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 초까지 이용된 기와가마터, 도로 유구, 가마폐기장 등이 발견됐으며, 약 2만 3590㎡는 정밀 발굴조사가 필요하며 소요기간은 약 7~8개월에 거쳐 8억9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진다.
창원시 관계자는 “천선일반산업단지 전체 11만㎡중 정밀 발굴 조사지역을 제외한 8만 6410㎡는 금년 하반기에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어서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2013년 말께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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