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군에 따르면 군은 건축물의 용도에 따라 주거용 건축물은 옥상을 녹화하거나 조형지붕, 경사지붕을 설치하도록 하고 일반 건축물의 경우 저층형은 옥상녹화 사업을, 중·고층은 옥상녹화를 조성하거나 초고층은 조형지붕을 설치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석면이 함유돼 환경오염원으로 지적되어 온 노후 불량 슬레이트 건축물의 지붕을 개량하고 전통 한옥, 파고라, 벤치 등 조경시설물 설치 등을 장려해 건축 시 건축주와 설계자가 창의성과 자율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공공 건축물 사업 추진 시 반드시 옥상녹화와 경사지붕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였고 친환경 건축물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로 민간 건축물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당해연도에 준공된 주택 중 조형지붕 등 주변 자연과 잘 어울리는 우수주택을 선정하여 인증패를 수여하고 모범사례로 순회 전시회를 갖고 연내에 내년도 옥상녹화와 전통 한옥 지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군은 아름다운 건축물 가꾸기 사업으로 도심지역에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건축물의 상징성을 부각시켜 감성 있는 도시경관 연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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