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함안군 군북면 일원 506만㎡에 추진하고 있는 39사단 이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따라 오는 7월께 시설공사 착공에 들어가 2015년 3월 준공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창원시에 따르면 39사단 이전사업은 작년 9월 실시계획승인 고시 이후로 본격적인 보상협의에 착수하여 군부대 지역은 67.6%, 이주단지 지역은 23.35% 보상을 마쳤다. 이주단지 보상이 군부대 지역에 비해 저조한 것은 지난 2월 2일 보상계획 공고가 나갔기 때문이라는 것이 창원시의 설명이다.

군부대 지역의 경우 토지는 전체 2310필지(1136억7900만원,506만7403㎡) 중 71.4%에 해당하는 1734필지(811억9700만원)를, 지장물은 건물 671동(196억8000만원,4만8170㎡)에 73.7%(143억8000만원)를 보상했다. 분묘는 4045기(146억1600만원)의 분묘 중 1113기(27.7%)의 분묘를 개장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4월 21일부터 윤달이 시작됨에 따라 대대적인 분묘개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보상추진은 더욱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단지 지역의 경우 토지(38필지·46억5300만원,5만8088㎡)는 21.08%(9억8000만원,8필지)를, 지장물(2억2000만원,가옥1동,비닐하우스 등)은 89.84%(1억9700만원)

의 보상을 완료했다. 또한, 지난 3월말에는 함안군과 건축협의를 완료하고 사업구역내 일부구간에 대해 문화재 시굴조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추후 현장사무실을 개설하여 본격적인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향후 추진계획은 ▲문화재 시굴조사(12.03∼12.09) ▲함안군관리계획 변경 완료(12.07) ▲문화재 발굴조사(12.07∼13.06) ▲시설공사 착공 및 준공(12.07∼15.03) ▲기부양여절차 이행 및 군사시설 이전(15.04∼15.07) ▲현 사단부지 개발계획 수립(15. 7∼)로 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