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체전, 첫날 사전경기 6개 종목 진행
26일 오후 6시 제51회 경남도민체전 개막식과 함께 도내 18개 시·군 선수들이 29일까지 4일간 27개 종목(정식 25개, 시범 2개)에 걸쳐 열띤 경쟁에 들어갔다.
개막식에 앞서 사전경기로 열린 롤러 경기에서는 진주(시부)와 거창(군부)이, 사이클 경기에서는 창원(시부)·거창(군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체전 첫날인 26일에는 야구를 비롯한 축구, 볼링, 골프, 사격, 역도 경기 등 6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됐다.
지난 14~15일 양일간 창원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롤러 종목에서는 시부의 경우 진주시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2위에는 김해시·3위에는 양산시가 각각 차지했다. 또 군부의 경우에는 거창군이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2위는 합천군, 3위는 함양군에 각각 돌아갔다.
또 지난 24일 창원경륜장에서 개최된 사이클 종목에서는 시부에서는 창원시가 우승을, 김해시는 2위를, 양산시가 3위를 각각 차지했으며, 군부에서는 거창군이 우승, 창녕군이 2위를 차지했다.
25일부터 하청야구장에서 열린 야구 경기에서는 시부에서는 양산시가 거제시를 7:0, 김해시가 밀양시를 4:1로 각각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군부에서는 창녕군이 함양군을 9:2, 함안군이 거창군을 6:0으로 각각 제압하고 2회전에 올랐다.
26일 거제아주경기장과 스포츠파크 보조잔디구장 등에서 열린 축구 경기에서는 시부에서는 고등부의 경우 거제시는 김해시를 맞아 0:0으로 비긴 뒤 PK까지 접전끝에 5:4로 어렵게 승리했으며, 남자일반부의 경우 진주시는 밀양시를 5:2로 이겼으며, 거제시는 양산시와 2:2로 비긴 뒤 PK에서 5:4로 극적인 승리를 맛보았다.
군부에서는 고등부에서는 고성군과 함안군이 하동군과 함양군을 꺾고 2회전에 진출했으며, 일반부에서는 함안군과 합천군이 2회전에 올랐다.
한편 체전 둘째날인 27일에는 육상 등 21개 종목, 셋째날인 28일 역시 테니스, 배구 등 21개 종목에 걸쳐 경기가 열리며, 마지막날인 29일에는 축구 결승전 등 9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정영효·황상원기자 yo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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