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극복하고 한 직장에서 27년간 근속한 모범적인 장애인이 근로자의 날을 맞아 정부에서 수여하는 석탑산업 훈장을 받게 되었다.
정 씨는 지적장애를 극복하고 태광실업에 근무하며 주어진 업무는 물론 사내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범 사원으로 손꼽히고 있다. 그는 또 동료들과 함께 공정 개선 활동에 적극 나서 2억여 원의 원가를 절감하고 불량률 감소 등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며 회사가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진 글로벌 회사로 성장하는데 일익을 담당하였다.
정성욱씨는 “큰상을 받게 돼 기쁩니다. 지난 27년 동안 일할 수 있게 배려해준 태광실업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며 수상 수감을 전했다.
태광실업㈜은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를 생산하는 국내 최고의 신발제조업체이다. 창업주 박연차 회장이 지역 사회와 종업원이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모범적인 경영을 펼쳐왔으며, 지난 40년간 단 한건의 노사분규도 발생하지 않아 노동부 장관 표창과 산업평화상을 여러 차례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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