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9시 금서면 특리 소재 전통한방휴양관광지에서 관내 유림과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왕산 산신제, 류의태 허준선생 추모제<사진>를 봉행 했다. 왕산 산신제는 왕산 아래 전통의약체험관 건립 부지에서 군민의 안녕과 제12회 한방약초축제 및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초헌관에 이재근 산청군수, 아헌관에 오동현 산청군의회 의장, 종헌관에 김의호 산청군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맡아 봉행 했다.
△약초 사러 산청으로 오세요
산청군 산청읍 관문인 국도 3호선 산청읍 진입로 부근에 ‘산청읍 약초 홍보단지’조성사업을 마무리 짓고 산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본격적인 약초 홍보를 시작했다. ‘산청읍 약초 홍보단지’는 산청한방약초축제와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해 한의약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겨냥해 산청약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약초재배 농가의 판매와 홍보를 돕기 위해 산청읍 지리 689번지 일원에 0.6ha 규모의 약초 홍보단지를 조성하여 산양삼, 하수오, 삽주 등 10여종의 각종 약초를 식재했다. 이를 위해 산청읍에서는 올해 초부터 부지임차와 정지작업을 마치고 약초재배 단체와 농가 중 12농가 단체를 선정해 농가 단체에서 주로 재배하는 약초를 식재, 농가명과 연락처, 판매약초가 적힌 홍보간판을 입구에 설치했다.
△중국 용정시 대표단 방문
중국 용정시 대표단이 방문했다. 4일간의 일정으로 방문한 용정시 방문단은 축제 행사장을 중심으로 동의보감촌, 약초연구소 등 한방산업의 중심지를 우선 견학하며 산청의 주요 관광지인 남사예담촌, 목화시배유지, 남명조식박물관, 겁외사 등을 차례로 둘러볼 예정이다.
산청군은 지난 2010년 10월부터 수회에 걸쳐 중국 용정시와 교류 방문을 실시해 약초생산 및 가공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오고 있어, 용정시에서는 올해도 축제 개막식에 맞추어 산청을 방문했다. 용정시는 면적 2,208㎢, 인구 18만 8400여명으로 조선족이 66.4%를 차지하는 중국에서는 작은 소도시다. 백두산을 배경으로 한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대단지 사과 배 재배지와 중국 최대 인공 곰 사육장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