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무대에 올려져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음악극으로 배호를 주인공으로 삼은 줄거리와 1960-70년대 클럽음악을 선보여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대중음악평론가 강헌과 작가 박현향이 대본을 썼고, 김서룡 감독이 연출했다.
두메산골 출신 춘식은 서울의 공장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고향에 내려가기 전 배호가 출연한다는 천변카바레에 놀러 간다. 무대에 눈을 떼지 못하던 춘식은 얼떨결에 찰스란 가명을 갖게 되고, 그곳에서 파란만장한 웨이터 생활을 시작한다.
허영기 많은 웨이터 찰스 역에 최민철, 이 작품의 음악감독이자 배호를 짝사랑하는 밴드마스터 정수 역을 맡은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 등이 출연한다.
문의 및 예매는 강동아트센터(☎02-440-0500·www.gangdongarts.or.kr)나 인터파크(☎1544-1555)로 하면 된다. R석 4만원·S석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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