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삼천포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기호1번 박영실 현 조합장이 기호 2번 권세곤 전 감사를 큰 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사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전체 유권자 2637명 중 2153명이 투표에 참여해 박영실 후보는 1300표를, 권세곤 후보는 843표를 획득했다. 무효 10표.
박영실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추진 중인 현안사업에 대한 성공적인 마무리와 투명하고 책임있는 경영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웠다.
박 당선자는 “삼천포농협의 자기자본비율을 안정선인 10%까지 끌어올리겠다.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브랜드화하고 판매농협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세부공약으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단지 조성, 사천 풋마늘 브랜드화, 품목별 작목반육성 지원, 사업준비금 지속 확대, 업무추진비 공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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