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유통시장 개방 이후 대형마트가 늘어남에 따라 전통시장 상권이 갈수록 쇠퇴해지고 대규모 및 준 대규모 점포 영업시간 제한 등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상인대학을 열어 올해만 6회 274명을 교육, 창원형 전통시장 육성계획을 내실 있게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11일부터 7월12일까지 약 2개월간에 걸쳐 명서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시장상인 41명을 대상으로 주2회 2시간씩 상인대학의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을 각각 1개월씩 운영하고, 5월 18일부터는 봉곡시장 40명 2개월 과정과 상권 활성화 구역인 창동통합상가, 마산어시장, 부림시장, 오동동 상점가, 정우새어시장, 수남상가 상인 각 10명씩 선착순 접수해 총 60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5일까지 운영하게 된다.
한편 시는 1개의 시장단위로 운영되기 힘든 영세한 전통시장에게 교육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2012년도 본예산 4000만원을 확보해 6월과 9월 3개월 과정으로 창원ㆍ진해지역과 마산지역 2개소의 상인을 대상으로 4~5개 시장의 참여를 이끌어내 연합해 상인대학 운영으로 상인교육의 효과를 높여 전통시장을 반석 위에 올려 놓게 된다.
아울러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 가장 우선돼야 하는 것이 상인교육과 자구노력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밝힌 창원시는 올해 상인대학 운영결과를 세심하게 분석 평가해 내년에는 보다 많은 상인들에게 정기적인 교육을 통한 전통시장 거듭나기를 위해 알차게 준비해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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