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도내 초·중·고등학생과 결혼이민자주부, 일반인을 대상으로 펼치는 이 운동에는 도부녀회에서 편지지와 봉투 10만부를 제작해 배부하였으며, 시군부녀회에서는 ‘효’편지쓰기 가두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읍·면·동부녀회별로 관내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편지쓰기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5월말에는 편지쓰기에 참여한 학생과 이민자주부를 대상으로 우수편지를 선발하여 시상할 계획이다.
경남도부녀회는 지난 97년부터 ‘효’ 편지쓰기운동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200여만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어 도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으며, 특히 농협은행경남영업본부에서 매년 후원을 해주고 있다.
문말순 도부녀회장은 “인터넷 등 정보통신의 발달로 편지쓰는 일이 점차 줄어들고 부모자식간 대화가 부족해지면서 따뜻한 나눔의 정이 줄어들고 있는 이 때에 청소년들에게 효를 제대로 알려주어 가족의 소중함과 주변을 배려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갖게 하기 위해 매년 효 편지쓰기 행사를 개최하는데 많은 학생들과 도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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