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청실회가 지난 12일 가정의 달을 맞아 제14회 진주청실회 초청 어른(장애인)위안잔치 및 효행대상· 문예대상 시상식을 상평동 생활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600여명의 진주시거주 어르신(장애인)과 각급 단체장이 참석했다. 효를 실천하는 선비의 고장 진주의 충효사상을 본받아 지난 1999년 5월18일 진주시 관내 독거노인 약 500명을 초청해 제1회 행사를 시작하여 이날 제14회 행사를 통해 장애와 비장애에 대한 소통과 편견을 없애는 계기가 됐다.
하상근 진주청실회 회장은 “웃어른을 존경하며 우리민족의 전통적 가치관인 효실천이 청실인의 작은 소망”이라면서 “앞으로 주위로부터 소외된 계층을 다시 한번더 생각하고, 특히 장애인들에게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청실회는 1966년 진주에서 창립된 순수한 자생 봉사단체로 현재 230여명의 청·홍실 회원이 각처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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