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책에 빠진 사람들, 두 번째 독서 문집 펴내
의령 책에 빠진 사람들, 두 번째 독서 문집 펴내
  • 박수상
  • 승인 2012.05.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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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독서 모임인 책빠사(책에 빠진 사람들의 줄임.회장 김영곤)가 10일 두 번째 독서 문집을 펴냈다. 이번 문집에 실린 독서 감상 책들은 근대소설인 채만식의 ‘탁류’를 비롯해 동화인 황선미의 ‘마당을 나온 암탉’까지 다양한 영역을 넘나든 것이 눈길을 끈다. 책빠사는 지난해 의령중학교 학부모 독서모임이 모태가 되어 그 동안 꾸준히 독서토론을 하고 그 성과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회원들은 한 달에 두 번씩 모임을 갖고, 같은 책을 읽고 각자의 발표를 통해 자연스러운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책을 선정하는 방식 또한 회원의 자연스러운 추천에 의해 결정된다.

김영곤 회장은 “회원 상호간 책을 통한 공동체 형성과 가치관 등을 격의 없이 공유할 수 있었고, 특히 전 군민 책 읽는 독서문화 확산에 작은 디딤돌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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