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새 소득원 육성 위한 사업비 지원
진주에서 생산되는 산딸기 품종은 진주 흑딸기와 김해 왕딸기 2품종인데 우리지역에서 오래전부터 노지에서 재배해온 흑딸기는 당도도 높고 수량도 많지만 저온에 견디는 힘이 약하여 하우스 재배에 불리한 점이 있어 비교적 저온에 강한 김해 왕딸기 품종으로 점차 대체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산딸기는 틈새품목으로서 재배면적이 계속 증가되고 있으나 산딸기 고유의 새콤달콤한 맛과 향이 풍부하여 소비 또한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판로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의 경우 개화기인 3월중순에 저온피해를 입어 예년에 비해 생산량이 다소 줄었지만 가격은 전년도 수준으로 ㎏당 1만7000원~2만원으로 형성돼 서원유통을 통해서 경남일원으로 출하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 재배면적 확대에 따른 판로개척을 위해 서울, 부산등 대도시 백화점 및 대형마트와 계약체결로 꾸준한 공급 및 가공산업육성 등 서부농협과 출하조절 기능을 확보하여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틈새작목으로 중점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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