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21일과 22일 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 가운데 설계용역이 마무리 되는 대로 오는 7월께 착공에 들어가 2013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군은 지난 2009년부터 폐기물 소각시설과 재활용 선별시설, 매립시설 등을 갖춘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설치계획을 추진해 왔으며, 재활용 선별시설과 매립시설은 총 120억원의 사업비로 지난 3월 완료된 상태다. 폐기물 소각시설은 총사업비 98억400만원을 투자해 생활쓰레기와 하수찌꺼기 등 하루 20t의 시설용량을 소각하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날, 최종 보고회는 신규 소각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기계설비 설치 계획, 오염물질 저감방안, 소각시설 설치 완료 후 운영계획분야에 대해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군의 최첨단 폐기물 처리시설이 갖춰짐에 따라 연간 재활용품 1825t, 생활쓰레기 5475t, 하수찌꺼기 1825t의 처리 능력을 갖추게 됐다”면서 “종합처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폐기물과 재활용품의 위생적이고 안정적인 처리로 기존 노후된 처리시설로 인해 제기되어 온 인근 주민들의 민원 해결과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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