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최근 들어 선박공급과잉, 전 세계 경기회복 둔화, 유럽재정위기에 대한 우려 등의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올해 1분기 전 세계 선박발주량이 전년대비 58.9% 하락했다는 지식경제부 발표가 있는 가운데 조선관련 기업들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생생하게 청취해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원창마린(주) 김희수 대표이사는 진해국가산단 진입도로인 국도2호선의 죽곡일반산단 진입도로 개설과 교통신호등 설치를 비롯해, 부산·진해간 시내버스 연계, 산업단지내 도로 주차문제 해소 등을 건의했다.
한편, 죽곡일반산업단지는 STX조선해양(주)의 바로 맞은편 진해구 죽곡동에 위치하고, (유)창원조선기자재협회(회장 김희수 원창마린 대표이사)에서 2005년에 착공, 2010년 6월에 준공되었으며, 면적은 13만 8126㎡이다. 일반산업단지 지정은 2006년 4월에 되었으며, 현재는 STX조선해양(주)의 협력업체인 9개 기업이 입주해 근로인 560여 명이 종사하고 있다. 이날 방문한 업체인 세진산업(주)(대표이사 윤태문)는 마산회원구 봉암동에 1989년 설립해 현재 본사는 성산구 웅남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계열사로 세진정공, 세진파이낸스, 중국 대련 세진공장 등이 있으며, 종업원은 100여 명이고 연매출은 80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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