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 전기 사용량 23% 공급…비오는 날엔 빗물 집수판 활용
고성군 당항포관광지 엑스포 행사장 내 3개 구역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스템이 가동되면서 연간 38만3063kWh의 전력을 생산하며 관광지 전체 전기 사용량의 23%를 차지하는 등 5354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설치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특징은 보편적으로 건물 옥상 등의 빈 공간이 아니라 관람객의 주요 관람동선 및 휴게공간에 설치되어 승강장의 그늘막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특히 공룡엑스포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맑은 날에는 태양광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비가 오는 날이면 빗물 집수판으로 활용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2012공룡엑스포의 주제가 환경과 관련이 있는 만큼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요성을 알리고 활용 방안을 제안하는 홍보와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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