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가람초등학교에 따르면 농업의 중요성과 자연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벼 생육 과정에 대한 관찰과 재배를 통해 농작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진주동부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진환)과 공동으로 3년 연속 ‘꿈나무 벼사랑 체험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꿈나무 벼사랑 체험농장은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주동부농업협동조합에서 98년부터 추진하여 실시한 농촌체험프로그램으로 가람초등학교 5학년 30명의 학생들은 진주동부농업협동조합의 교육지원팀의 기술 지도로 1년 동안 학교에서 벼 생육 전 과정을 관찰하고 주말농장에서 작물을 재배, 수확하는 체험 활동을 실시한다.
견학 활동을 마친 학생들은 학교 생태학습장 주위에서 개인적으로 배부된 벼 재배 상자에서 직접 모심기 활동도 실시했다.
5학년 이예찬 학생은 “벼 모를 상자에 넣고 기르는 육묘장에 직접 와서 보니 육묘상자 제작 과정이 전부 자동화되어 있는 것이 무척이나 신기하다”고 소감을 밝히고 “일년 동안 열심히 벼를 키워 일등 농부가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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