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과 낙동강유채축제위원회는 지난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남지읍 유채단지 일원에서‘자연과 사람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제7회 낙동강 유채축제를 개최하면서 창녕군을 홍보하기 위해 설치한 아치를 분리해 현재까지 방치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눈살을 지푸리게 하고 있다.
창녕군과 축제위원회는 창녕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리고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행사를 개최, 50여 만명이 찾는 지역축제로 자리매김 했지만 행사 마무리가 미숙해 오히려 지역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자영업을 하는 박모(54·남지읍)씨 등 지역주민들은 “행사에 사용한 홍보용 아치를 남지 입구에 방치해 도시 이미지를 해치고 있으나 관계당국이 모르쇠로 방관하고 있다”며“지역 홍보를 위한 아치가 오히려 방문객들의 눈살을 지푸리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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