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18일 거제 대우조선해양에서 도내 유·초·중·고 교장 80명이 참가하는 ‘2012 교육기부 학교장 현장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경남교육청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육기부 운동 확산을 위해 학교 경영자들의 교육기부 마인드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게 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마을 전체가 교육활동에 나서야 한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최근 학교현장에서는 창의적 체험활동, 주5일수업제를 비롯해 방과후학교 교육활동 등에 기관, 기업, 대학, 단체 등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교육기부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학교장 연수는 학교 교육만으로는 우리 사회를 이끌어 나갈 창의적 글로벌 인재육성이 어려운 시점에서 찾아가는 교육기부 현장 연수를 통해 교육과정안에서 교육기부를 실천하는 살아있는 세상교실을 만들어 가는데 목적을 뒀다.

대우조선해양은 신뢰와 열정을 경영의 핵심 가치로 LNG 운반선(LNG-RV포함) 및 초대형 컨테이너선, 초대형 유조선, 초대형 광탄운반선, 대형 LPG운반선, 자동차 운반선에 이르기까지 선박 건조능력에 있어서 세계 최고의 기술과 경쟁력을 자랑하는 기업이다.

대우조선해양은 거제교육지원청과 교육기부 MOU를 체결하고 진로교육 영역과 관련해 학생들에게 대우조선해양 주요 생산 시설을 견학하고 조선업 관련 직업군을 이해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인 ‘DSME 해양 야드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강정갑 경남교육청 학교정책과장은 “이번 교육기부 학교장 현장 연수를 시작으로 학교장 및 교육기부 업무 담당 교사 현장 연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면서“교육기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교 교육과정에 교육기부 프로그램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여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기부 문화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