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남해군생태관광협의회(회장 조세윤)와 (사)지속가능한관광 사회적기업네트워크(이사장 나효우), 그린투어리즘 네트워크센터(대표 아오키 신지)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민간단체의 교류를 통해 기후변화 시대를 살아가는 국제적인 실천을 이끌어내고자 마련됐다.
그린투어리즘 전문가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일본의 아오키 신지 교수는 "지난해 지속관광 네트워크의 나효우 대표가 일본의 그린투어리즘 네트워크 대회에서 '공정여행’과 ‘공정관광’이라는 개념을 제시하면서 지역민들의 의향을 반영한 관광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도입됐다”고 말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각 마을별 체험관광 결과를 바탕으로 양국이 함께 생태관광 실천선언문을 작성하고 낭독할 예정이다.
정현태 군수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 처음으로 지속가능한 관광을 주제로 한일이 만나는 자리며 '그린투어리즘(Green Tourism)’과 '페어투어리즘(Pair Tourism)’이 만나는 뜻 깊은 자리다”며 "깨끗한 환경보존으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것을 확인하고, 지역민이 주체가 되어 전 지구인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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