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밸리 조성으로 성장 발판 마련
승강기 밸리 조성으로 성장 발판 마련
  • 정철윤
  • 승인 2012.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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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5기 취임 2주년 성과와 과제]이홍기 거창군수

민선 5기 출범 2년을 맞은 이홍기 거창군수는 ‘매력 있는 창조거창’을 군정목표로 지난 2년간 숨 가쁘게 달려왔다.

거창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일반산업단지와 승강기 밸리조성, 사람이 사람을 돕는 아림 1004운동 추진, 농특산물 세일즈단 운영 등 수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지난 수년간의 발전보다 더욱 빛나는 성과를 거두며 거창군민에게 희망을 안겨줬다.

지난 2년 동안 이홍기 군수와 650여명의 거창군 공무원들은 군정발전을 위해 대내외적으로 많은 변화를 시도해왔고 그 노력에 힘입어 기업유치, 교육, 관광, 복지, 문화예술 등 군정 전반에 걸친 변화와 개혁을 통해 거창을 전국에서 주목받는 도시로 이끌어 왔다. 이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조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수준을 업그레이드해 남부내륙의 중심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거창의 주요 발자취와 미래전략을 들어본다.

-주요 성과를 든다면.

▲대통령 표창 등 76개 분야 수상, 35억원을 획득하고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해 111개 분야 434억원을 확보하는 등  66개 공약 중 27개를 완료하고 39개가 정상 추진중이다.

이밖에도 뚜루드코리아 대회, 패러글라인 대회, 전국게이트볼 대회, K리그 프로축구 경기개최와 제40회 전국소년체전 탁구대회, 스포츠파크를 활용한 전지훈련장 유치로 유동인구의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과 함께 스포츠 메카로서 거창군 브랜드 이미지를 더 높여 나가고 있다.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역점적으로 추진했다. 이에 대해 자체 평가한다면.

▲거창군은 지난 2년간 최적의 투자환경을 조성해 역대 최고인 49개 업체의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승강기 밸리조성을 통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거창산업발전의 전기가 될 74만5433㎡의 일반산업단지가 올해말 준공계획으로 우량기업과 승강기 선도기업 등 32개 업체에 분양돼 일부 공장가동과 신축 중에 있으며, 17개 개별입주 기업유치로 355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거창군은 승강기 관련기업과 대학, 연구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정부산하기관이 공동으로 인적·물적 자원을 거창에 집적, 상호연계와 협력을 통해 한국형 표준모델인 ‘거창승강기’를 개발 생산해 국내시장을 탈환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해 국가와 지역경제 산업을 진흥하는 세계 승강기밸리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또한 지역 일자리 공시제와 연계한 사회적 기업육성을 통해 취약계층 일자리 4100명 창출로 서민경제를 활성화시켜 가고 있다.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에 대해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등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거창군에서는 이미 ‘사회적 기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사회적 기업 인큐베이팅 센터를 설치·운영하는 등 사회적 기업 활성화와 농작업 지원을 위한 상시고용 인력센터를 운영해 농민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업 경쟁력 확보 방안은.

▲한·미 FTA체결로 우리 농업은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미래 거창농업 발전계획을 분야별 전문가 참여를 통한 의견을 반영해 수립했으며, 전국 4번째로 농업회의소 설립, 귀농인 적극지원, 농촌체험 관광 활성화 등 부농의 꿈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명품 교육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시책을 설명해 달라.

▲‘교육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라는 신념으로 첨단시대가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양성과 공교육 안정화를 위한 교육환경 개선사업으로 교육도시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매년 10억원을 지원해 34개교 초·중·고 학생에게 총 25명의 원어민 강사를 배치 운영하고 원어민 영어캠프운영, 영어 경시대회, 우수학생 해외 어학연수 실시, 면단위 야간 통학버스 운영, 초·중학생 사이버스쿨 운영 등 교육지원과 학습환경 개선에 연 100억원 이상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생애단계별 평생학습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연 1만여명을 교육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여가고 있다.

또 군민과 향우 등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조성된 100억원의 장학기금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장학재단을  설립해 다양한 교육시책 개발을 전담하고 있으며, 2012년도 293명의 초·중·고, 대학생에게 연 4억36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거창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대학 육성, 일반 교육진흥사업의 활발한 추진으로 전국에서 으뜸 가는 ‘명품 교육도시’로 우뚝 서면서 교육의 메카 거창군의 발전 원동력으로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변화와 혁신을 통한 감동행정을 추진해 왔다. 그 전략은.

▲민선 5기 군정의 기본 마인드는 군민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는 ‘섬김의 원칙’으로 군정 전반에 변화와 쇄신을 촉진하고 철저하게 실용주의에 입각해 민생행정을 펼쳐 군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현장행정 강화, 소통과 협력의 참여행정 수행, 행정다이어트를 추진해 생산성과 조직역량 강화, 군민의 날 행사 통합추진 시너지 효과 등 전국에서 가장 친절한 거창군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매력있는 창조거창’ 건설을 위한 향후 2년 미래전략은.

▲거창은 남부내륙의 중심도시로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에 둘러싸인 천혜의 산림자원과 사과 등 명품 과실재배에 최적의 기후조건과 외부로부터 한 방울의 물도 유입되지 않는 청정지역이며 자연 그대로의 유기농 농업이 가능한 곳이다.

이에 민선 5기 거창군의 미래비전은 이러한 우리의 내재적 자원인 교육, 경관, 건강, 환경 등 4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지난해까지 새로운 100년 대계를 위한 거창군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주력했으며 지금부터는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안정적 군정발전과 지속적 성장동력 확보에 역점을 두고 초심으로 군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도시성장 동력확보를 위해 국책사업인 88고속도로와 거창~김천간 국도 3호선 확장, 거창~무주간 터널공사 등을 조기에 완공해 추동력을 더해 나가고 거창을 통과하는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조기착공으로 남부내륙의 중심도시의 위상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거창의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될 창조거리 조성, 법조타운 조성, 거창의 랜드마크가 될 99만㎡의 경관테마랜드를 합천댐 상류에 추진하고 있으며 동서남북 관광산업 개발로 찾아오고 체험하는 문화확산, 농업 마케팅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창조적 신산업의 발굴과 도시 마케팅을 통해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거창을 판매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브랜드도시, 관련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인구증가로 젊고 활력찬 정주도시, 지속성장 가능한 남부내륙의 중심도시 거창을 지향해 주민들의 생활환경·문화·교육 등 다양한 삶의 영역에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가능한 도시 ‘매력 있는 창조도시 거창’의 최종 모습이 되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갈 계획이다.

사진제공=거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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