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700년만에 화려한 꽃을 피운 고려시대의 홍련(紅蓮)을 지역 브랜드화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아라가야와 홍련을 소재로 한 단편소설을 공모했다.
대상을 차지한 박씨는 영남일보신춘문예상, 심훈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함안군은 아라홍련의 개화시기에 맞춰 6월말이나 7월초에 함안박물관에서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
그 가운데 3개의 연씨가 싹을 틔웠고 2010년 처음 함안박물관 내 연못에서 꽃을피웠다.
아라가야의 무대였던 함안군은 이 연꽃을 '아라홍련'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으며 매년 전국에서 '고려시대 연꽃'을 보러 관광객들이 함안박물관을 찾고 있다.
한편 이번에 수상한 15편의 작품을 책으로 엮는 단편소설집 ‘아라홍련, 700년을 가슴에 품다’도 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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