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천 산책로 진입로 부족 '시민불편'
양산천 산책로 진입로 부족 '시민불편'
  • 손인준
  • 승인 2012.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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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시민들의 휴식공간과 건강증진을 위해 조성된 양산천 산책로가 진·출입로 부족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26일 박말태 시의원에 따르면 호포~소토 감결마을까지 8km구간에 산책로가 조성돼 있으나 진입로는 4곳(워터파크 2, 남양산역 2)에 불과하다. 이에 교동 및 어곡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산책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최소 3~5km 정도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또 양산역 부근의 경우 진·출입에 어려움이 없으나 맞은편 산책로는 진·출입로가 없어 신도시 인근 워터파크와 남양산역 구간을 이용해야 하는 최소 2~3km 정도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진·출입로가 없는 산책로를 이용하는 일부 시민들은 영대교 옆에 설치된 안전펜스를 넘어 산책로로 진입하는 등 안전사고의 위험도 우려되고 있다. 게다가 영대교 인근 산책로 경우에는 교동 협성아파트~소토지역까지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는 진·출입로는 전무하다.

신도시 주민 박모(56)씨는 “산책로를 눈앞에 두고도 진·출입로가 없어 먼 거리를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산책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이른 시일 내에 진·출입로 개설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박말태 의원은 “산책로 조성 당시부터 진·출입로 문제를 파악해 대처했어야 했다”며 “시민들이 산책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루빨리 진·출입로를 개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산책로의 진·출입로 개설을 위해 국토관리청 관계자와 협의를 한 상태”라며 “추경 때 예산을 확보해 진·출입로 설치가 용이한 지역(춘추공원 인근)에 설치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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