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이 정부 시법사업 일환으로 맑고 깨끗한 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해 온 막여과 고도정수처리시설 공사를 완료, 시험가동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환경부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시범사업으로 의령군이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고도정수처리시설 공사는 기존의 가례면 괴진리 우곡정수장 정수시설을 보완하고 처리효율을 높이기 위해 막여과 방식의 고도정수 처리시설을 추가로 설치하는 사업으로 2009년부터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끝에 지난 6월말 시설물에 대한 공사를 완료했다.

이어 고도정수 처리시설의 정상가동 및 정수 상태를 점검하는 등 각종 오류와 비상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운영기술의 습득과 시설 시운전 가동에 들어가 이달 중 정상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막여과 정수처리는 각종 오염물질과 바이러스, 탁도 등의 제거에 탁월한 성능을 가진 고효율·저에너지 형태의 최첨단 정수방식으로 정수시설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면 더욱 깨끗하고 좋은 물을 주민들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양질의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막여과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와 함께 24시간 상시급수 실시, 급수구역 확장 및 노후관로 교체사업 등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