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한마음병원에 재직중인 교수의 연구논문이 SCI(Science Citation Index 과학기술논문 색인지) 관련 학회지에 잇따라 등재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한마음병원에 따르면 산부인과 송승훈 교수의 연구논문이 지난 2월 SCIE 학회지 J Obstet Gynaecol Res를 통해 발표된데 이어 최근 SCI 학회지인 J Int Med Res에도 등재됐다.

송 교수 연구논문은 ‘5가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검사의 임상수행평가’와 ‘고위험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의 소실에 미치는 인자’등이다.

송 교수는 해당 논문에서 “자궁경부암 원인인자인 고위험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자에서 자궁경부 세포검사와 고위험 인유두종 바이러스 수치(viral load)는 고위험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소실과 병변의 진행에 유용한 표지자일 수 있으며 병리상태, 분만력 등도 병변의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했다.

그는 인유두종 바이러스를 비롯, 자궁경부 전암병변 및 자궁경부암 관련 논문을 국내 외 20여차례나 발표 한 바 있는 국내 인유두종 바이러스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있다.

고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부교수를 역임한 송교수는 지난 2011년 한마음병원 산부인과에서 인유두종 바이러스, 자궁경부 전암병변 및 자궁경부암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