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4일까지 소망등 접수
24일 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오는 10월 1일부터 14일 동안 진주성 및 진주남강일원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진주시는 25일부터 8월14일까지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및 진주시청 홈페이지, 진주남강유등축제제전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소망등 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나섰다.
개당 1만원인 소망등 접수는 특히 올해부터는 스마트 폰 어플을 통한 소망등 달기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신청자가 원하는 경우 추후 소망등 설치 후 문자메시지로 전송하여 자신의 소망등을 스마트 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16종으로 늘어난 소망문은 밤에는 화려하고도 이색적인 터널로 연출돼 개개인의 소망을 확인할 수 있고, 낮에는 소망등 그늘터널 속을 거닐며 축제장을 관람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소망등 달기는 2만7000개를 희망수량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을 지킨 7만 민·관·군의 충절의 혼을 달래고 그들의 얼을 기리기 위해 전 국민의 염원을 담은 7만개의 소망등을 달아 진주성 전투 역사의 현장을 환하게 밝힐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유등축제를 통해 ‘행복한 시민, 활기찬 진주’의 참모습을 전국에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축제 참여는 물론 해외 관광객과 전국의 많은 국민이 소망등 달기 및 축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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