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25일 미국 스탠퍼드 대학생을 초청해 ‘거창-스탠퍼드 여름방학 영어교실(Teach English Learn Korea)’을 거창중학교에 개설했다.
이날 군수를 비롯해 스탠퍼드대학 관계자, 교육장, 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가졌다.
이번 스탠퍼드 대학과의 교류는 미국 명문대 재학생과의 체험 및 교류를 통한 글로벌 인재양성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관내 중학생 1~2학년 100명을 8개 반으로 편성해 3주간 운영한다.
한편,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탠퍼드 학생들은 김치 만들기, 태권도체험, 서예배우기, 해인사 및 방송국 견학, 문화고도 경주 방문, 거창 국제연극제 자원봉사, 거창 전통문화 체험 등을 통해 한국과 거창군의 문화 및 역사를 체험하는 시간도 병행 할 예정이다.
거창군은 현재 중국과의 e-러닝사업, 방과 후 English Festival, 초등학생 영어캠프 운영 등 외국어 교육 특구와 평생학습 도시, 서울대 사범대학과 지역교육 협력을 위한 협정 등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 환경을 자랑하고 있으며, 향후 스탠퍼드 대학과의 교류 분야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관내 학생들의 영어 체험 기회의 폭을 넓히고 ‘명품국제교육도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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