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뺑소니 용의자 A(72)씨는 지난 30일 진주시청 앞 육교 아래 도로를 건너던 보행자를 친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발생 직후 사고 시간대 현장 인근 법원과 공단광장 교통상황 CCTV를 분석해 주변 통행차량 150여대를 확보하고 블랙박스 확인을 통해 파란색 1t포터 더블캡을 용의차량으로 특정했다.
관내 정비업체 50여개소에서 용의차량 수리여부를 집중 탐문한 결과 사고현장 인근 상평동소재 한 자동차 유리점에서 용의차량이 전면유리를 교체한 사실을 확인했다.
피의 차량번호를 확인한 경찰은 31일 오후 주거지에서 은신 중이던 용의자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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