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내년부터 9급 지방공무원(일반직) 공개채용시험 과목이 변경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1일 2013년도에 시행되는 9급 지방공무원(일반직) 공개경쟁채용시험 과목 변경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월 29일 ‘공무원임용시험령’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사회, 과학, 수학 등 고등학교 교과목을 선택과목으로 추가해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수험생들도 9급 공채시험 응시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반직 9급 교육행정직과 사서직의 경우 1차 시험 과목은 종전대로 국어, 영어, 한국사다.

그러나 2차 시험과목은 9급 교육행정직의 경우 교육학개론·행정법 총론·사회·과학·수학·행정학개론 중 2과목을, 9급 사서직은 자료조직개론·정보봉사개론·사회·과학·수학·행정학개론 중 2과목을 선택하도록 했다.

또 시험과목 변경에 따른 수험생들의 시험 준비 기간을 감안, 2013년 8월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총무과 관계자는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으로 시험과목이 변경됨에 따라 시험과목 변경에 따른 수험생들의 사전 준비 등 시험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공개했다”며 “시험 선택 과목에 고등학교 교과목 추가로 고교 졸업 수험생들의 공직 진출 기회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