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 바닷길을 달리고 싶었다”
“한여름 밤 바닷길을 달리고 싶었다”
  • 박도준
  • 승인 2012.08.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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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노을마라톤 참가팀]장복산마라톤클럽

 

“사천의 석양길을 달리면서 노을과 밤바다에 부서지는 달빛을 감상하고, 연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초전소류지의 연꽃 등의 매력에 빠져 이번 대회를 또 찾게 되었어요.”

장복산마라톤클럽(회장 김우곤)은 창원시 진해구의 편백숲에서 편백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를 맡으며 스트레스를 풀고 건강을 다지던 장복산 드림로드를 달리는 사람들이 뜻을 모아 2009년 창설했다.

회원들 대부분은 평소 생활체육으로 마라톤을 즐기면서 스트레스와 아토피 피부염, 노화방지, 암 치료에 효과가 있는 편백나무 피톤치드를 찾아 장복산에서 달리기를 즐기던 사람들이다.

회원들은 장복산을 시작으로 소사 화등산까지 25km에 걸쳐 조성된 드림로드에 많은 애착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06년 건설교통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이름을 올리기도 한 곳이다. 진해의 진산으로 지역의 대표성을 갖기 위해 클럽도 장복산마라톤클럽으로 지었다.

장복산 임도에는 늘 나무 그늘이 져 있어 여름에도 회원들이 마라톤을 즐기는 관계로 이번 대회에 하프 8명, 10km 20명 등 총 28명이 참가한다.

김우곤 회장은 “빽빽한 장복산 편백나무의 피톤치드 냄새를 맡으며 달리다 보면 심신의 피곤함도 잊게 되고, 서로의 관심사를 나누다 보면서 누구나 친구가 된다”며 “사천노을마라톤도 이와 비슷한 매력이 있어 회원들이 클럽을 만들기 이전부터 많이 찾았던 곳으로, 이번엔 경남일보와 공동 주최로 먹을거리도 풍부하다는 말을 듣고 회원들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박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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