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최참판댁서 광복절 감회 새롭게 본다
하동 최참판댁서 광복절 감회 새롭게 본다
  • 여명식
  • 승인 2012.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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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2주년 기념 슬로라이프 문화공연 열려

▲사진설명=광복절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지인 악양면 최참판댁에서 마당극 등 슬로라이프 공연이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장면.

 

오는 8월 15일 광복절 날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지인 슬로시티 악양면 최참판댁에서 음악과 마당극,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슬로라이프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하동군은 소설 ‘토지’의 배경지 복원공사를 마무리하여 개장한 1주년을 기념하고 또 주차광장 조성과 한옥 매표소 준공 등을 축하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잔치 한마당으로 슬로라이프 문화공연을 기획 광복절 날 펼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곳에서 펼쳐질 문화공연은 15일 오전 11시 마당극 ‘최참판댁 경사났네’공연을 시작으로 통기타 공연과 색스폰 연주, 건반 연주, 음악공연, 그리고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떡메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 때문에 공연 속에서 소설 ‘토지’의 시공간인 일제 강점기 시기와 해방 이후 지금까지 우리에게 친숙한 노래를 연주하여 8.15 광복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더 되새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8.15 광복절 날 잔치국수 815그릇을 준비하여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옛 시절의 향수를 느끼게 하고 슬로시티 공식 지정 특산물인 하동녹차로 무료로 시음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거기다 공연 중간 중간에 출연자와 지역주민, 관람객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어울림 한마당이 마련돼 휴가철 최참판댁을 찾은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준다.

군 관계자는 “8.15 광복절을 맞아 소설 ‘토지’의 배경지인 슬로시티 악양면 최참판댁에서 느림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슬로라이프 공연을 준비한 만큼 지역주민과 관광객은 공연장을 찾아 광복절의 의미도 되새기고 느림의 여유도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동/여명식기자 ymsi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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