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2주년 기념 슬로라이프 문화공연 열려
오는 8월 15일 광복절 날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지인 슬로시티 악양면 최참판댁에서 음악과 마당극,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슬로라이프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이곳에서 펼쳐질 문화공연은 15일 오전 11시 마당극 ‘최참판댁 경사났네’공연을 시작으로 통기타 공연과 색스폰 연주, 건반 연주, 음악공연, 그리고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떡메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 때문에 공연 속에서 소설 ‘토지’의 시공간인 일제 강점기 시기와 해방 이후 지금까지 우리에게 친숙한 노래를 연주하여 8.15 광복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더 되새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8.15 광복절 날 잔치국수 815그릇을 준비하여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옛 시절의 향수를 느끼게 하고 슬로시티 공식 지정 특산물인 하동녹차로 무료로 시음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거기다 공연 중간 중간에 출연자와 지역주민, 관람객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어울림 한마당이 마련돼 휴가철 최참판댁을 찾은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준다.
군 관계자는 “8.15 광복절을 맞아 소설 ‘토지’의 배경지인 슬로시티 악양면 최참판댁에서 느림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슬로라이프 공연을 준비한 만큼 지역주민과 관광객은 공연장을 찾아 광복절의 의미도 되새기고 느림의 여유도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동/여명식기자 ymsi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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