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생태학교 '자연과 문화'에 빠졌네
섬진강 생태학교 '자연과 문화'에 빠졌네
  • 여명식
  • 승인 2012.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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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단위 참여가 해마다 늘어

하동군은 지난 18일, 19일 이틀 동안 섬진강과 송림공원, 슬로시티 악양면 일원에서 ‘2012년 테마가 있는 섬진강 생태학교’를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섬진강 생태학교는 전국의 초등학생을 포한한 가족단위 신청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리산과 섬진강이 빚어낸 아름다운 하동의 생태환경과 문화를 체험하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

이번 생태학교 참가자들은 첫날 오후 천연기념물 제 445호인 송림공원에서 송림에 얽힌 역사적 배경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송림 숲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섬진강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악양면 지리산생태과학관에 들러 섬진강과 지리산 일원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희귀 동식물과 야생화단지 등을 관람한 뒤 소설 ‘토지’의 무대 최참판댁 일원을 둘러보고 전통놀이 등을 체험했다.

또 저녁 식사 후엔 지리산 둘레길 청암~ 적량면 구간 가운데 있는 적량면 동리 삼회실 에코하우스에서 여장을 풀고 천연비누 만들기와 트랜스워킹 배워보기 같은 체험행사를 했다.

다음 날은 악양면 평사리공원으로 이동하여 공원 앞 섬진강에서 직접 강물에 들어가 하동명물 재첩잡기를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군은 컴퓨터 등 각종 기계매체에 노출돼 갈 수록 심화하는 정서적 불안과 소통 부재의 부작용을 불식시키고 다양한 생태계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테마가 있는 섬진강 생태학교를 마련하여 연중 운영하고 있다.

한편 섬진강 생태학교는 지난 6월 악양면 일원에서 매실체험을 한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진행됐으며 오는 10월엔 하동 특산물인 만지 배 체험, 11월엔 악양면 대봉감 체험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한다.

하동/여명식기자 ymsi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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