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주약초교, 경남과학동아리 활동발표대회 최우수
진주 주약초등학교 과학동아리 ‘풀벌레’가 경남과학동아리 활동발표대회에서 전체 1위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30일 주약초등학교(학교장 박성옥)에 따르면 지난 24일 경남도과학교육원에서 제20회 한국학생과학올림픽 경남과학동아리 활동발표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는 한국학생과학올림픽 경남지역 예선을 겸한 대회로 도내 20개 과학동아리가 지난 4월 부터 동아리 탐구활동을 정리해 발표하는 경합의 자리였다.
‘풀벌레’는 다양한 생물종을 보유한 진양호 일대에 서식하는 곤충에 대해 조사하면서 환경에 따른 생물종의 변화를 분석하는 등 4개월 동안 방과 후, 토요휴업일, 일요일 등을 이용해 진양호 일대의 서식 곤충의 종류 및 생태상을 정리하고 진양호 곤충지도, 거점별 곤충 성충의 개체 수 비교표 등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
이학민 지도교사는 “우리 주변의 자연 환경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동아리 활동은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친밀감과 호기심을 갖게 하고 바람직한 과학적 탐구 방법을 길러주는 데 효과적이며, 함께 곤충 조사 활동을 위해 흙을 밟고 푸른 산과 들을 뛰어다니며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게 된 점이 수년 간 과학 동아리를 지도하는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