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지역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통합 운영하는 공립 단설유치원이 3일 처음 문을 열었다.
의령 단설유치원(원장 박해란)은 의령군 의령읍 동동 의령도서관 인근 3444m2 부지에 지상 2층 현대식 건물로 신축, 교실을 비롯한 강당과 급식소,놀이시설에다 에너지 절약을 위한 태양광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단설유치원은 이날 개원과 함께 유치원 교육과정 이수를 위한 정상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의령읍을 비롯해 가례, 칠곡, 용덕면 등 5개 병설유치원을 통합해 단설유치원으로 설립한 의령유치원은 3대의 통학버스를 운영해 학부모들이 유아들을 직접 등·하원시켜주는 부담을 경감하고, 읍에서 원거리에 있는 소수 유치원생들도 양질의 교육혜택을 누릴수 있게 됐다.
박 원장은 “의령지역에도 전문적인 유아교육을 위한 공립 단설유치원이 처음 개원함으로써 유아들의 성장발달에 맞는 최적의 환경과 교육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의령/박수상기자 susa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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