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공동기금 횡령한 전 대책위원장 구속
마을 공동기금 횡령한 전 대책위원장 구속
  • 여명식
  • 승인 2012.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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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경찰서는 하동군 금성면 A(50)씨를 마을 공동기금 2억 여원을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지난 4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8년 1월부터 2012년 6월까지 마을 피해대책위원장으로 있으면서 마을 인근 쓰레기 매립장 건립과 관련하여 면발전위원회에서 이미 마을에 10억 원을 배정하기로 확정했는데도 마을주민들이 잘 알지 못한다는 점을 이용해 “마을에 7억 원만 배정됐는데 로비를 할 경비 3000만 원을 자신에게 주면 2억 원을 더 확보하겠다”며 경비명목으로 3000만 원을 교부받아 개인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하동종합발전단지 유치와 관련 경비명목으로 마을기금 1억 원을 교부받은 후 일부만 경비로 사용하고 나머지 7800만 원을 횡령한 것을 비롯해 마을출자금 4100만 원과 복지기금 5500만 원 등 총 2억여 원의 마을 공동기금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인근 마을에도 이와 유사한 범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하동/여명식기자 ymsi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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