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유흥업소 단체, 보도방 업주 70여명 고발
창원 유흥업소 단체, 보도방 업주 70여명 고발
  • 이은수
  • 승인 2012.09.0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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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 유흥업소 단체가 속칭 보도방(직업소개소) 업주들을 무더기로 경찰에 고발했다.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경남도지회 창원시지부는 6일 창원시 상남·중앙동 일대 보도방 업주 78명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지부 측은 보도방들이 유흥업소 접대부의 임금과 근로 시간·장소 등을 결정하는 등 직업소개소의 범위를 벗어난 영업 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보도방 업주가 접대비를 유흥음식업 업주로부터 일괄 수령한 뒤 소개비 등을 공제하고 접대부에게 돈을 지급하는 등 사실상 지배관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종욱 창원시지부장은 “이는 불법 근로자공급사업으로 직업안정법을 위반한 것이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창원지역 유흥업소와 보도방들은 지난 3월부터 접대비 인상 등의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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