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조해진 의원
휴대전화 명의도용 건수가 매년 1만3000∼1만4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의도용 피해액은 2009년 29억3000만원, 2010년 23억7000만원, 2011년 16억6000만 원 등으로 최근 3년간 피해액은 69억여원에 달했다. 올 상반기 피해액은 11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조 의원은 "최근 타인 명의로 개통된 휴대전화(대포폰)가 사기, 납치, 불법스팸 발송, 보이스 피싱 등 각종 범죄행위에 이용되는 사례가 급증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이동통신사들의 관리 실태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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