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공무원 갈사만 조선산단 조성성공 결의대회
‘700여 하동군 공무원 일동은 갈사만 프로젝트를 하동역사 1000년의 기회로 삼고 기필코 성사시킬 것을 대내·외에 천명한다’
결의대회는 9년 전 갈사만 조선산업단지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대내·외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으나 일부 회의론자도 없지 않아 이를 불식시키고 전 공무원이 소명의식을 갖고 반드시 성사시킨다는 결의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이날 결의대회는 갈사만 프로젝트의 추진경과 설명에 이어 직급별 대표 5명의 결의문 낭독, 갈사만 추진의지를 담은 조유행 군수의 훈시 순으로 진행됐다.
공무원들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갈사만 프로젝트는 700여 공무원이 분투 쟁취해 낸 동시에 역사가 부여한 기회임을 인식하고 기필코 성공적으로 이뤄낼 것을 천명했다.
또한 전 공무원은 갈사만 프로젝트의 의미와 파급효과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갖고 50만 내·외 군민의 여망이 실현될 수 있도록 조유행 군수를 정점으로 모든 행정역량을 결집해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조유행 군수는 훈시를 통해 “9년 전 갈사만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그동안 상상만 해왔던 하동의 역사가 탈바꿈되는 꿈을 꾸기 시작했으나 이는 또 다른 고난의 시작이었다”며 그동안의 시련과 고충을 회고했다.
조 군수는 “그러나 이러한 가시밭길 속에서도 지난 2010년 대우해양조선과 토지분양계약을 체결하고, 마침내 지난 2월에는 한신공영과 공사도급계약을 맺는 등 갈사만이 대한민국의 해양플랜트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현재 갈사만에서는 해양플랜트 종합연구소 건립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해양플랜트 메카의 상징성이 담긴 대학원대학교 유치를 위해서도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고 희망찬 포부를 밝혔다.
하동/여명식기자
하동군은 지난 14일 대회의실에서 700여명의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갈사만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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