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줄기 따라’ 화개장터가 장터 복원개장일에 맞춰 오는 25일 ‘제2회 화개장터의 날’ 행사를 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하동군이 시행하는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문전성시 사업)’ 마지막 3차년도 사업을 진행 중인 화개장터는 화개장터 상인은 물론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하나 되는 문화 난장 ‘화개장터의 날’을 펼친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개회 및 각 상인회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화개장터 내 문화多방과 팔각정 등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놀거리를 제공한다.

개회사 후 내빈 소개가 끝나면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는데, 화개장터 정문 입구에서 나누어 줄 한방떡과 식혜 300인분이 준비된다.

2시부터는 화개장터 풍물단의 길굿에 이어 문화多방에서 지역예술인 및 상인들의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문화 공연에는 화개어린이집 합창, 선녀와 나무꾼의 아코디언 연주, 기타와 노래(김선웅), 어린이 기타 공연, 왕성초등학교 어린이 밸리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화 공연 후인 3시 30분부터는 문화다방에서 상인을 대상으로 ‘내가 화개장터 약초 달인’이라는 주제로 퀴즈대회가, 장터 내 팔각정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제기차기·투호던지기·짚신던지기 같은 전통놀이 대회가 열린다.

그리고 4시 30분에는 문화다방에 모여 상품이 푸짐한 장기자랑과 행운권 추첨이 펼쳐지고, 5시 30분 시상 및 풍물패 공연을 마지막으로 올해 두 번째 맞는 ‘화개장터의 날’ 행사가 막을 내린다.

한편, 화개장터 봉사단은 이날 장터 난전 앞 광장에서 불우이웃 돕기 벼룩시장과 막걸리&파전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하동/여명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