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불황, 공격적 마케팅이 해답
수출 불황, 공격적 마케팅이 해답
  • 황용인
  • 승인 2012.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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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協 경남지부 지원시책 건의서 내놔

경기 침체의 늪에 빠진 도내 수출기업의 내년도 수출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공격적인 해외시장 개척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노성호 이하 경남본부)는 23일 도내 수출기업들의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2012년 수출지원 종합시책 건의서’를 경남도를 비롯해 18개 시·군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경남본부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도내 204개 수출 기업체를 대상으로 21회에 걸친 지역 순회 간담회, 자체 설문조사와 무역현장 자문위원의 자문을 받는 등을 종합시책을 조사했다.

그 동안 종합시책 조사 결과 ▲맞춤형 바이어 발굴서비스 강화 ▲인력부족 해소를 위한 중기 인센티브 강화 ▲서부경남권 개발을 통한 균형적 발전 강화 ▲외국인 근로자 관리 개선 ▲FTA 활용지원 및 물류거점 기지 설치 ▲조선산업 해외마케팅 지원 확대 ▲중남미·아프리카 지역 신흥시장 개척 등 7개의 발전과제가 도출됐다.

특히 도내 204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에서는 ‘2012년 가장 필요로 하는 수출지원 사업’과 ‘2013년 확대를 희망하는 수출지원 사업’의 ‘다양한 해외마케팅 지원’과 ‘마케팅 진행 단계에서 필요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의 ‘해외바이어 확보’가 가장 필요한 서비스라고 응답해 ‘맞춤형 바이어 발굴서비스’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해외마케팅 지원 강화를 비롯해 해외전시회·사절단 파견시 사전 바이어 매칭과 해외마케팅 준비 단계 강화, 대학생 청년을 활용한 인터넷 타겟마케팅 이용, FTA 체결 지역의 수출마케팅 강화, 차세대 수출산업(식품, 바이오, IT, 의료기기 등) 마케팅 강화, 품목군별 신시장 개척 지원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또 도내 수출업체들의 주요 수출전략 시장으로는 중국(17.6%), 일본(16.7%), 미국(15.7%) 순으로 꼽았으며 2013년 확대를 희망하는 수출지원 사업 에에 대해 ‘다양한 해외마케팅 지원’을 가장 우선 순위에 뒀다.

경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시·군별 무역업체 방문 및 설문조사를 통해 해외마케팅 부족과 적정 바이어 확보의 어려움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각 지자체에서 전시회 및 무역사절단 등의 다양한 해외마케팅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관련자료는 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 홈페이지(http://gn.kita.net) 경남무역동향자료실에 탑재되어 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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