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는 25일 "김기희를 카타르 알 사일랴로 내년 6월30일까지 임대 이적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 2순위로 대구에 입단한 김기희는 K리그 통산 31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
런던올림픽에서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일본과의 3-4위전에서 후반 44분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와 교체돼 동메달과 함께 병역혜택을 받은 바 있다.
대구 구단은 "런던올림픽을 계기로 K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매김한 김기희를 보내기 쉽지 않았지만, 해외 무대에서 새로운 경험을 해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삼도록 임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기희는 빠르면 29일 엘 자이시와의 원정경기를 통해 카타르 리그에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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