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를 맞는 맥주축제는 1960년대 산업역군으로 독일에 파견되어 한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한 독일거주 교포들이 고국으로 돌아와 정착한 독일마을에서 매년 10월에 개최되고 있다.
1810년부터 독일 뮌헨 서부의 테레지엔비제에서 열리는 세계 3대 민속축제인 옥토버페스트의 생생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해마다 독일마을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독일마을 주민들의 환영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생맥주 오크통을 따는 퍼포먼스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데, 끊임없는 춤과 노래의 향연으로 이곳을 찾는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남해/차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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