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가 주최한 이번 거리 문화 축제는 낮 12시 창동 사거리에서 전통장승 만들기를 시작으로 결혼 50주년을 맞은 홍찬용(78), 김정희(76) 부부의 금혼식 전통혼례가 창동 사거리 특별무대에서 열린다.
오후 4시 30분 제9구단 NC 다이노스 프로야구단 선수의 팬 사인회, 치어리더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6시에는 경남대 KU 한마스타의 공연과 이재성 시인의 시낭송, 창동 상인들의 행사 등 대학생고 상인, 시민이 함께 꾸미는 공연이 이어진다.
또 오동동 일원에서는 '아구를 표준어로'라는 슬로건으로 '국민 생선'이지만 사투리(방언)취급을 받는 아구를 표준어로 만들기 위한 거리 퍼포먼스와 서명운동이 펼쳐진다.
한편 이번 축제는 대학생 100명으로 구성된 SNS 기자단이 스마트폰으로 전국에 전송할 계획이다. 한미라 경남대 학생처장은 "경남대학교는 언제나 지역발전과 함께 한다. 우리 대학생들이 보여주는 순수한 열정이 창동을 살리는 힘이 되고, 마산권 원도심 문화 재생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기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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