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조회의, 성공적 개최 평가
국제적조회의, 성공적 개최 평가
  • 이홍구
  • 승인 2012.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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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8개국 470명 과학자 참가…5일간 일정 마쳐
적조와 패독 등 해양 수산분야의 세계적인 전문 학술회의인 ‘제15차 국제적조회의’가 지난 2일 환송만찬을 끝으로 닷새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모두 마쳤다.

이번 제15차 국제적조회의는 전 세계 48개국 470여명의 과학자가 참가한 가운데 역대 대회 중 가장 성공적인 개최로 평가받았다.

경남도는 2008년 제10차 람사르 총회, 2011년 UN사막화방지협약 총회의 성공개최로 선점한 ‘환경수도 경남’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자평했다.

국제적조회의는 개ㆍ폐회식, 환영ㆍ환송연 등 공식행사와, 총회, 본회의, 학술회의, 기종 및 초청연설, 원탁토론, 포스터발표 등 학술행사와 문화탐방, 자선경매, 해양사진전, 다도시연, feel 경남특산물박람회, 가고파 국화축제 등 다양한 부대 및 연계행사로 진행됐다.

세계적인 적조전문가들이 유해성 적조에 관한 국제적 연계 공동연구와 중장기적인 예방대책을 마련한 것은 큰 성과로 꼽힌다.

회의에 참가한 적조전문가들은 적조생물의 탐색기법, 예측방법, 독소분석, 적조생물의 유전자, 적조발생 원인, 방제기법, 관리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가했다. 특히 한국에서 문제가 되는 코클로디니움 적조와 방제기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양식업자, 시ㆍ도관련 공무원 등이 공동으로 진행한 원탁토론은 친환경적인 적조 방제기술 개발을 위한 다양한 방안 등이 도출됐다.

지난 1996년부터 경남도에서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는 황토살포 방제시연은 과학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산청한방차 및 하동녹차 시음 행사와 경남의 특산물인 굴통조림 시식, feel 경남 특산물 박람회 등 연계행사는 경남의 우수 먹거리를 홍보하며 국외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정재민 경남도 농수산해양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적조피해에 대한 한발 앞선 대응전략을 모색하는 등 해양분야의 과학수준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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