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공연의 특성상 올해 마지막 일정으로 펼쳐진 이날 공연은 그간 음악회를 빛내 주었던 연주자와 단체들이 다 함께 모여 수요음악회를 총정리 하는 화려한 스페셜 무대를 연출했다.
블루앙상블, 옥포 색소폰 동호회, 기타와 사랑나누기, 옥포만 브라더스, 플룻 앙상블 등 이날 참여한 연주단체들은 잊혀진 계절,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Time to say goodbye, 꿈의 대화 등의 곡들을 다양한 악기들로 연주하여 깊이 있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었다.
특별 무대인만큼 연주자들은 평소보다 더 깊은 열의와 연주로 뜨거운 환호를 받았고, 관객들은 내년 3월부터 다시 시작할 수요음악회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번년도 마지막 연주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다.
이상우 대표는 “올 한 해 수요음악회에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2013년에도 수요 음악회는 지역문화를 선도하고 음악을 통해 지역주민과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만나고자 하니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그 동안 수요음악회는 커피와 음악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지난 8월 29일 첫 번째 음악회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저녁 지역 내 연주단체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씽크쌩크 옥포점 야외공연장에서 수준 높은 음악을 선사했다.
거제/김종환기자 hwa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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