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수능변경…올해 '필승' 지원전략
내년엔 수능변경…올해 '필승' 지원전략
  • 연합뉴스
  • 승인 2012.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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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ㆍ수시 지원 신중히..수시 6회제한 유념해야
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대입 지원전략을 본격적으로 짜야 한다.

이번 정시모집은 모집정원이 줄어든 데다 수능이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고돼 수험생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내년 수능 개편까지 앞두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필승’ 입시전략을 짜는 일이 중요해졌다.

수능 이후 수시 2차 원서접수를 하는 대학에 지원하려는 수험생은 수시 1차와 2차를 모두 합쳐 지원횟수가 6회로 제한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점수 올랐으면 정시 집중 = 수험생들은 수능이 끝나는 대로 가채점을 해 본인의 성적을 최대한 정확히 분석해야 한다.

원점수만으로는 의미가 없으므로 영역별 예상 표준점수와 백분위, 예상 등급을 따져봐야 한다.

수능 성적이 기대 이상으로 잘 나왔다면 정시 지원이 유리하기 때문에 이미 원서 접수한 수시 2차 전형에 참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올해부터 수시에는 추가 합격하더라도 정시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숭실대 등은 수능시험 직후인 10일과 11일 대학별 고사를 보기 때문에 시험을 치를지를 신속히 결정해야 한다.

가채점 결과가 평소보다 낮다면 수능 이후에 계속되는 수시 2차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정시모집 수능이 좌우…경쟁 치열할 듯 = 정시모집은 수능 성적이 가장 중요하다.

상위권 주요 대학은 올해도 정시 선발 인원의 50~70%를 수능점수만 보는 우선선발로 뽑는다. 내신이 불리하더라도 수능성적만 좋으면 얼마든지 합격할 수 있다.

많은 대학이 군별로 분할 모집을 하면서 일부 군은 수능성적으로만 선발하는 경우도 있다.

학교생활기록부를 반영하더라도 실질 반영비율이 낮아서 사실상 수능 성적이 당락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정시모집은 대학별로 반영 영역과 영역별 가중치가 다르다. 지원하려는 대학의 전형요강을 자세히 따져 유리한 전형을 결정해야 한다.

특히 수리 가ㆍ나형과 사회ㆍ과학탐구는 지원 대학의 영역별 가산점 반영 여부와 반영 비율을 반드시 확인해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올해 정시모집 선발인원은 13만5천277명으로 지난해보다 9천803명이나 감소해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는 점도 지원전략을 수립할 때 고려해야 한다.

수시모집에서 충원합격자도 반드시 등록해야 하기 때문에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하는 모집인원이 작년보다 더 줄어들 가능성도 높다.

◇‘안전ㆍ소신ㆍ적정’ 군별로 배분해 지원 = 정시에서는 지나친 하향 지원을 하기보다는 가ㆍ나ㆍ다군 3번의 지원 기회를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

합격 위주의 안전 지원과 적정 수준의 지원, 소신 지원을 각각 한 번씩 나눠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서울 소재 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가ㆍ나군의 대학 중에서 반드시 한 곳은 합격해야 한다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다군은 모집 대학수와 정원이 적은데다 가ㆍ나군에 지원한 수험생들이 많이 지원하기 때문에 경쟁률과 합격선이 올라갈 수 있다.

정시 원서접수는 12월21~27일이며 내년 1월2일부터 지원 군별로 면접, 실기 등 대학별 고사를 치른다.

◇수능 이후 수시2차 지원 적극 활용 = 수능 점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왔다면 수능 이후에 계속되는 수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가천대와 이화여대, 연세대(원주) 등 수능 이후에 수시 2차 원서접수를 하는 대학들이 있어 이를 잘 활용하면 지원 폭을 넓힐 수 있다.

수시 2차는 모집단위별 선발인원이 많지 않고 수능을 망친 수험생들의 지원이 늘 수 있어 정시모집에 비해 높은 경쟁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올해는 수시에서 추가로 합격하더라도 정시 지원이 불가능하므로 지나친 하향 지원은 금물이다.

수능 이후에 원서를 접수하는 대학들은 학생부 중심 전형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지만 이화여대 등 대학에 따라 매우 높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요구하기도 한다.

올해 수시모집은 1ㆍ2차를 합해 총 6회만 지원할 수 있으므로 수능 이후 수시 원서접수할 때 주의해야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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