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옛 명성 되찾자"
"진주 옛 명성 되찾자"
  • 이은수
  • 승인 2012.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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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부산 발전협의회 창립총회 열려
“고향 진주의 발전을 위해 우리들이 앞장서서 뛰겠습니다.”

‘진주·부산 발전협의회 창립총회’가 16일 오후 부산 롯데호텔에서 부산·진주의 상공인과 기관단체장, 국회의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창립총회는 낙후된 진주발전의 위해 부산과 진주의 대표적인 상공인들이 뭉쳤다는데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창립총회에서 강병중 넥센·KNN회장과 하계백 진주상공회의소회장이 공동의장으로 추대된 가운데,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진주의 옛 명성을 되찾아야 한다며 이를 계기로 고향 진주발전에 앞장서기로 했다. 양 회장은 그동안 수차례 물밑접촉을 통해 상설기구를 발족시키는 단초를 마련했다.

강병중 넥센타이어 KNN회장은 공동의장으로 추대된 직후 “재부산 향우회가 고향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상설기구 설치는 낙후된 진주발전을 위한 첫단추를 끼우는 일로 앞으로 기관 단체와 적극 협조해 기업유치 등에 발벗고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하계백 진주상의 회장은 이자리에서 “오늘 창립총회를 계기로 진주와 부산이 상생하여 우리고향 진주가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성장발전 할 수 있는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진주는 1925년 경남도청 이전과 1983년 대동조선이 빠져나가면서 인구가 줄고 따라서 학생숫자도 급감하고 있어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이 최우선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진·부 발전협의회 출범을 뜻깊게 생각하며, 고향발전에 힘을 실어 줄 것”을 당부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이어 축사를 통해 “진주의 상공인과 진주출신의 부산상공인들이 함께한 이자리는 양지역의 공동번영을 위한 획기적이고도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지역간 상생하고 갈등하기도 하는 오늘날, 상대의 입장에서 고민하며 상호발전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영주 국회의원은 끝으로 “고향이 잘되도록 서로 돕는 것은 결국 국가발전에 이바지 하는 것”이라며 “ 진주가 옛 명성을 되찾아 경남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다같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경과보고에 이어, 진·부 발전협의회 고문 및 공동의장 선출, 인사말, 건배사, 축하케익 절단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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