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2013년도 예산 1조339억원을 편성해 지난 20일 김해시 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 당초예산 9782억원에서 557억원(5.7%) 증가된 것으로, 그 중 일반회계는 8829억원, 특별회계는 1510억원이다.

시의 내년도 일반회계 세입예산(안)은 지방세 2265억원, 세외수입 1034억원, 지방교부세 1489억원, 재정보전금 944억원, 국고보조금 2195억원, 도비보조금 892억원이다.

내년도 일반회계 세출예산(안)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공공행정의 경우 장유 2·3동 주민자치센터 신축 60억원, 시설관리공단 전출금 259억원,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18억원 등 715억원이다. 교육예산은 무상급식비 지원 96억원, 친환경 식품비 지원 8억원,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지원 3억원 등 217억원이며 문화·관광·체육은 율하복합문화센터 부지매입과 실시설계비 36억원, 임호체육시설 조성 20억원, 율하체육관 건립 23억원 등 529억원이다.

환경·하수도는 하수처리장 건설(7개소) 358억원, 신어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28억원, 침수방지공사 8억원 등 986억원, 보건·사회복지는 영유아 보육료 지원 740억원, 누리과정 보육료 지원 160억원, 국가예방접종사업 25억원 등 2866억원 이다.

또 농림수산분야는 장유화목 하수처리수 농업용수 재이용사업 53억원, 한림1지구 대구획경지정리 21억원, 쌀소득 등 보전직접직불제 사업 28억원 등 599억원이며 산업·중소기업의 경우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200억원, 도시가스 수요자시설 분담금 지원 4억원, 외동시장 아케이드 설치 공사비 23억원 등 323억원 이다.

교통·도시개발은 도시철도 특별회계 전출금(경천철 MRG 등) 314억원, 김해일반산업단지 조성 보상비등 40억원, 초정-화명 간 광역도로 건설 부담금 60억원 등 1456억원, 인건비·예비비 등에는 1138억원이 반영됐다.

이번 예산안은 21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열리는 제167회 김해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 처리된다.

오성석 김해시 기획예산과장은 “2013년 김해시 예산은 건전재정의 기조 하에 꼭 필요한 사업과 긴급을 요하는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낭비요인을 철저히 가려내는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편성됐다”며 “재정효율성을 제고하고 시민 세금이 보다 가치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 재정운영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해/한용기자 y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