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서비스하는 카카오는 다자간 음성채팅 서비스 ‘그룹콜’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룹콜은 기존의 보이스톡을 다자간 음성채팅으로 진화시킨 형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카카오톡 그룹 채팅방에서 동시에 최대 5명까지 음성 대화를 할 수 있다.

카카오톡 그룹콜은 3G, 롱텀에볼루션(LTE), 와이파이(Wifi) 등 모든 통신망에서 사용할 수 있다.

와이파이 환경에서는 무료이며 3G나 LTE 환경에서 최대 인원이 모두 참여해도 데이터 사용량은 기존의 1대 1 보이스톡과 동일하다.

보이스톡과 마찬가지로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기반의 고품질의 음성 통화를 지원하며 음성변조 기능인 보이스필터 기능을 탑재해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의 즐거움도 더했다.

그룹콜 초대를 받은 사용자는 ‘수락’이나 ‘나중에 연결’ 등을 선택, 참여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그룹콜 이용 도중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퇴장하거나 다시 참여할 수 있다.

지난 16일 일본 시장에서 첫 선을 보인 그룹콜은 26일부터 국내를 포함한 세계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그룹콜은 카카오톡 그룹채팅방의 ‘ ’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